A
운율·비유·상징 · 9국05-01 · 7문항
문제 19국05-01객관식
김소월 「산유화」에서 ‘피네’, ‘지네’와 같은 말이 되풀이되며 가락이 생겨난다. 이때 운율을 만든 방법은?
운율은 같은 자음·모음·음절·단어·구절이 되풀이될 때 생긴다. 「산유화」는 ‘피네 / 피네 … 지네 / 지네’처럼 같은 말을 되풀이해 잔잔한 가락과 여운을 만든다. 글자 수의 규칙은 김소월 「진달래꽃」의 7·5조, 음보의 반복은 시조의 4음보가 대표적인 예다.
문제 29국05-01객관식
운율의 종류와 그 예를 옳게 짝지은 것은?
외형률은 글자 수·음보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규칙으로, 고시조·정형시·전통 민요에 나타난다. 내재율은 특별한 규칙 없이 시 안에서 은근히 느껴지는 가락으로, 대부분의 자유시가 여기에 해당한다. ①·②·④는 둘을 뒤바꾸어 놓은 설명이다.
문제 39국05-01객관식
다음 시구에 쓰인 표현 방법으로 알맞은 것은?
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
— 김소월, 「엄마야 누나야」
갈잎이 노래를 부른다고 표현했다. 사람이 아닌 것에 사람의 성질을 부여했으므로 의인이다.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잎 소리를 사람의 노래에 빗대어 자연이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.
문제 49국05-01객관식
다음 시구가 직유임을 알려 주는 표지는?
봄이 혈관 속에 시내처럼 흘러
— 윤동주, 「봄」
직유는 ‘같이·처럼·듯이’로 두 대상을 직접 견주는 비유다. ‘시내처럼’의 ‘처럼’이 바로 그 표지다. 봄이라는 추상적인 계절이 몸 안을 흐르는 시냇물에 빗대어져 생명력의 이미지로 살아난다.
문제 59국05-01객관식
윤동주의 시에서 ‘별’이 ‘순수한 마음, 자기 성찰의 거울’을 뜻하는 것은 어떤 상징인가?
한 시인이 자기 작품 안에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 만든 상징이 개인적 상징이다. 비둘기=평화, 십자가=희생처럼 문화 안에서 굳어진 것은 관습적 상징, 물=정화·생명, 불=정열·파괴처럼 인류 보편적으로 통하는 것은 원형적 상징이다.
문제 69국05-01OX 판단
다음 설명은 옳을까요?
「산유화」의 ‘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’에서 ‘꽃’은 단순한 꽃이 아니라
외로이 존재하는 모든 것을 상징한다.
옳다. ‘저만치’는 화자와 꽃 사이의 거리감을, ‘혼자서’는 외로움을 드러낸다. 이 두 낱말 때문에 ‘꽃’은 눈앞의 식물을 넘어 외로이 존재하는 모든 것을 대신하게 된다. 구체적인 사물이 추상적인 의미를 품는 것 — 이것이 상징이다.
문제 79국05-01분류
다음 표현을 비유의 종류에 따라 알맞은 칸에 넣어 보세요.
표현을 누른 뒤 넣을 칸을 누르면 들어가요. 칸에 든 것을 누르고 위 ‘보기’ 칸을 누르면 다시 꺼낼 수 있어요.
직유
은유
의인
대유
직유는 ‘처럼’으로 직접 견주고(시내처럼 흘러), 은유는 ‘A는 B다’처럼 단정한다(모래를 금에 빗댄 ‘금모래빛’). 의인은 사람이 아닌 것에 사람의 성질을 주고(갈잎의 노래), 대유는 일부나 특징으로 전체를 대신한다(펜=글, 칼=무력).
B
시 속에 깃든 목소리 · 9국05-04 · 6문항
문제 89국05-04객관식
시인과 화자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?
시인은 실제로 시를 쓴 사람으로 시 밖에 있고, 화자는 시인이 시 안에서 말하기 위해 설정한 인물이다. 그래서 시인은 아이·노인·떠난 이 등 자기와 전혀 다른 화자도 자유롭게 세울 수 있다.
문제 99국05-04객관식
다음 시구처럼 ‘나·우리’가 드러나지 않는 시의 화자에 대한 설명으로 알맞은 것은?
산에는 꽃 피네 / 꽃이 피네
— 김소월, 「산유화」
‘나·내·우리’가 보이면 표면에 드러난 화자, 보이지 않으면 표면에 숨어 있는 화자다. 숨어 있어도 산을 바라보고 있는 누군가는 반드시 있다. 화자 없는 시는 없다.
문제 109국05-04객관식
다음 시구에서 드러나는 화자의 어조로 알맞은 것은?
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 봅니다.
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.
— 윤동주, 「자화상」
‘홀로’, ‘가만히’와 ‘-습니다’의 차분한 종결어미에서 자기를 돌아보는 고백적·반성적 어조가 드러난다. 화자는 우물에 비친 자기를 ‘한 사나이’라 부르며 한 발 떨어져 바라본다.
문제 119국05-04객관식
다음 시구에서 짐작할 수 있는 화자의 처지로 가장 알맞은 것은?
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!
사랑하던 그 사람이여!
— 김소월, 「초혼」
‘이름이여!’라는 호격의 반복과 ‘부르다가 내가 죽을’이라는 절절한 다짐에서, 화자가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사람임이 드러난다. ①은 「청포도」, ②는 「엄마야 누나야」, ③은 「봄」의 화자다.
문제 129국05-04객관식
다음 시구에서 화자가 손님을 맞이하는 태도를 가장 잘 보여 주는 것은?
아이야,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
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.
— 이육사, 「청포도」
은쟁반과 하이얀 모시 수건은 손님을 맞이할 정성스러운 준비다. ‘아이야’라는 호격에서도 따뜻함이 묻어난다. 화자는 기다림의 어조로 정중함·따뜻함·간절함을 한꺼번에 보여 준다.
문제 139국05-04OX 판단
다음 설명은 옳을까요?
「엄마야 누나야」와 「초혼」은 같은 시인의 작품이므로
두 시의 화자와 어조도 서로 같다.
틀리다. 두 시 모두 김소월의 작품이지만, 「엄마야 누나야」의 화자는 강변에 살고 싶어 하는 어린아이의 천진한 목소리이고 「초혼」의 화자는 떠난 이를 부르짖는 절규의 목소리다. 같은 시인이라도 작품마다 다른 화자를 세운다 — 그래서 시인과 화자를 구별해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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